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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유 킥보드, 어떤 지역에서 몇 대를 운영해야 잘 될까?

비용과 수익

by Deer_Partner 2021. 2.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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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진행할 때 이해하기 편하시도록 100대를 기준으로 하여 설명을 드리지만,

그렇다고 100대로만 창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건 아닙니다.


창업을 하실 때에는 어떤 업종이던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런칭하시려는 지역에서 과연 킥보드 몇 대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 생각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이를 잘못 파악하셔서 수요가 적은 지역에 너무 많은 대수로 들어가시면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한 대당 매출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너무 적은 대수로 들어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킥보드가 너무 적으면 유저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렇게 고객 불만이 쌓이면 경쟁사에게 유저를 뺏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만약 경쟁사가 이미 그 지역에 많은 대수로 진출해있는 상황이라면,

유저를 빼앗아 오시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으실 수도 있죠.

 

이렇듯 수요 예측이란 정말로 중요한 작업이지만, 

본사가 모든 문의자 분에게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분석을 제공해드리긴 어렵기에

 

어느 정도 직접 조사를 하셔서 희망 지역 후보들을 선정해 와 주시면 본사도 더 유익한 상담을 해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운영 지역과, 운영 대수를 결정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노하우를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핵심은, 지역 인구수 몇 명당 킥보드 1대를 운영할지 결정하는 것

스스로 운영 지역과 운영 대수를 고민하시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주십니다.

혹시 인구 수 몇 명 당, 킥보드를 1대 넣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

수요 예측을 하실 때, 인구 수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는 것만 해도 정말 센스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디어는 인구 수 / 도로 면적 / 상권 현황 등 여러 변수들을 종합하여 여러 지역들의 수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 예약을 해주신 상태에서 질문을 해주실 때에는 이런 자료들에 기반하여 최대한 상세하게 답변드리지만,

유선 상으로 간단하게 짧은 상담을 드릴 때에는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리곤 합니다.

보통 '군' 단위의 작은 도시의 경우 100명당 킥보드 1대 정도로 편하게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인구 밀도가 더 높은 도시들은(ex. 서울~광역시 등) 500명당 1대 까지도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만약, 도시의 인구 밀도에 대해 잘 판단이 서지 않으시면 중간 값인 250명 당 1대 정도로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 예를 들어, 광주 광역시의 경우 위 기준으로 3000대가 도출됩니다. 그렇다고 3,000대를 하실 수 있어야만 문의 주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을 나눠 들어가셔도 되고, 뭣보다 경쟁사도 3,000대에서 일부를 이미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의 잠재 수요가

100명당 킥보드 1대인지

500명당 킥보드 1대인지

250명당 킥보드 1대인지

결정하는 것 조차 판단이 어려우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2030 인구 비중이 극히 낮거나, 도로 상태가 극히 나쁜 문제로 인해

수천명당 킥보드 1대가 적당한, 사실상 수익성이 없는 지역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실법한 방법들을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면서 알려드릴테니, 화면 한 쪽에는 네이버 지도를 따로 켜두시고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래동과 마산동 일대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이곳엔 킥보드 몇 대가 들어가야 할까요?

 

1. 프랜차이즈 업체 유무 확인하기

공유 킥보드의 매출이 높은 곳은 단연 (젊은)사람들이 자주 걸어다니는 지역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걸어다니는 지역들은 대부분 상권이 활성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상권이 활성화가 되어있는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예외가 없습니다. 왜일까요?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킥보드 업계보다 훨씬 오래된 기간 동안 쌓은 상권 분석 데이터를 통해, 
매우 정확한 지역별 수요 예측을 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구 자체는 많은데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입점하지 않은 도시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런 지역들은 추가적으로 조사해보면 노년층이 많거나,

사람들이 단순히 주거만 하는 베드 타운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아무리 인구 수가 많아도 공유 킥보드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로 가장 먼저 해주셔야 할 작업은,

'유명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와 있는지 왼쪽 창의 검색을 통해 알아보시는 겁니다.

스타x스, 할리x, 빽x방, 파리x게트, 배x킨라빈스 등등...

 

구래~마산동의 경우 여러 업체를 찾아본 결과,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편도 아닙니다.

보통 정도의 상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 거리뷰로 도로 상태 확인하기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도로 상태입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특징이 눈에 띈다면, 사람들이 공유 킥보드를 잘 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도로 포장 상태가 나쁘다

  • 좁은 길이 많다

  • 심하게 언덕진 구간이 많다.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실제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셔서 직접 눈으로 보시는 것이지만

그러기가 어려운 경우,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의 오른쪽 메뉴 창을 보시면, '거리뷰'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를 클릭하시면 지도의 도로들이 파랗게 변하며,

파란 도로들을 클릭하시면 실제 거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화살표를 클릭하면서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제가 보고있는 지역은 신도시라서 도로 포장이 매우 잘 되어있고,
길이 넓게 나 있으며, 평지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쾌적하게 공유 킥보드를 타기에 더할나위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됩니다.

 

3. 현실적인 운영 지역 크기 정하기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판단이 섰다면,
그 다음엔 운영 지역의 범위를 '현실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운영 지역을 너무 크게 혹은 너무 좁게 생각하시는 것은 정말 흔히들 하시는 실수입니다.

 

네이버 지도의 오른쪽에 있는 '면적' 메뉴를 누르고

대충이어도 좋으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적당할 것 같은 권역을 그려주세요.

 

한번 지도를 클릭할 때마다 꼭지점이 생깁니다. 여러번 클릭하시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도형을 다 그리시고 나면 총 면적이 표시됩니다.

첫 창업을 하실 때, 디어는 3km² 이하의 지역 규모를 추천드립니다.

너무 넓게 잡으신다면 킥보드 재배치나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실 때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사무실 확충과 추가 인력 고용을 통해 더 넓은 지역에서 운영하실 수 있지만

처음부터 넓은 운영 지역을 잡으시는 것은 흔히들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매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지역은 상권 / 공원 / 주거지역이 3km² 에 적당히 포함되어 있기에

그 규모도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말씀드린 방법을 가지고 만약 한 지역만 살펴보신다면, 여전히 감이 안 잡히실 수 있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를 검색해봐도,

그 결과 수가 많은 것인지 적은 것인지 판단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단 한 곳만 살펴본 분에게는 그런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여러 지역들을 살펴보시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감을 쌓아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0군데 정도의 지역을 살펴보시고, 그 중에서 점점 후보군을 좁혀나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창업 문의하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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