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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킥보드 단가 & 한 대 당 수익성

비용과 수익

by Deer_Partner 2021. 2.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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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창업, 카페 창업, 피씨방 창업 등,
기존 창업 아이템들로 창업을 하실 때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단연 인테리어비와 임대료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비용 항목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에대해 어느정도 감이 있으신데요.


하지만 공유 킥보드 창업은 인테리어비도 없고, 상가 임대료도 없습니다. 다만 킥보드 비용이 있습니다.

처음 문의 주신 분들에게 킥보드 단가가 얼마일 것 같은지 여쭤보면, 정말 다양한 답변이 나옵니다.
5만원, 30만원, 100만원...


아무래도 새로운 아이템인 만큼, 관련 업종에서 일해보신 분이 아니시라면
비용을 가늠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하지만 공유 킥보드 창업을 생각하신다면,
공유 킥보드 창업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킥보드 단가만큼은 꼭 제대로 알고가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약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 킥보드의 단가가 얼마인지(그리고 왜 이 정도 가격인지)
  • 대당 수익은 얼마나 나는지

이번 글에서 명확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공유' 킥보드의 단가는 얼마일까?

그래서 킥보드의 단가 는 대체 얼마일까요?
킥보드의 모델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은 70~110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고 생각이 되시죠? 디어에 상담주신 분들의 반응도 다들 비슷하십니다.

아니 킥보드가 그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요?

뒤에서 더 설명드리겠지만, 사실 킥보드가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서 킥보드의 비용은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킥보드를 비싸다고 느끼시는 이유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킥보드는 어린애들이 타는 장난감 정도의 기기라는 인식
  •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이는 개인 킥보드의 가격이 50만원 이하인 것들이 많음

그러나 창업을 하시면 운영하시게 될 킥보드는 어린이용도 아니고, 개인용도 아닙니다.


우리의 킥보드는 길거리에서 넘어지고, 발에 차이고, 눈과 비를 맞고,
심지어 차에 치이더라도(!)
 꿋꿋이 움직여줘야만 하는 '공유' 킥보드입니다.


그렇기에 매우 높은 내구성을 가진 킥보드들만이 운영에 활용되며
소매 제품들과는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이 납득이 안가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튼튼하기에

그리고 도대체 한 대가 얼마를 벌어들이기에

이 정도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것일까요?

 

내구성이 결정하는 '수익성', 그리고 디어 킥보드의 변천사

디어는 현재 세그웨이라는 세계 최대 킥보드 제조업체로부터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  라는 모델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현재 킥보드 업계에서 가장 고급 모델 중 하나로, 내구성과 탑승감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만 디어가 서비스 시작부터 이 기기를 메인으로 활용했던 것은 아닙니다.

과거엔 디어도 세그웨이 킥보드의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ODM 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은 다른 킥보드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구모델로 칭하겠습니다)


구모델은 일반 소매 제품보다 조금 더 튼튼한 제품으로, 세그웨이 킥보드보다 30% 저렴했습니다.

 

신모델과 구모델의 이미지. 두께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그러나 1년 넘게 구모델로 운영을 하면서,
높은 고장율과 짧은 내용연수로 고민이 깊어가던 디어는
다시 한번 계산을 해보면서 한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비싸보이던 세그웨이 기기가 수익성을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무슨 말인지 지금부터 계산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1. 유저 1명당 1번 탑승할 때 평균적으로 내는 요금은 1,900원입니다.
  2.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는 공중 환경에서 3,000회 정도 이용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약 3~4년간 이용 가능 합니다.
  3. 1,900 x 3,000 = 5,700,000. 즉,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는 수명이 다 할때까지 570만원의 매출을 냅니다

하지만 디어의 구모델은 약 700회 정도 이용이 가능했고, 제품 수명 동안
1,900 x 700 = 1,330,000. 즉 133만원의 매출을 냈었습니다.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가 구모델보다 4.3배 더 많은 매출
을 벌어들이는 것이죠.
이는 구모델의 30% 더 싼 가격이 주는 이점을 한참 상회합니다.

표로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가(배터리 포함) 이용 가능 횟수 내용연수 동안 매출 단가대비 매출 비율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 99만원 3,000 회 570만원 5.7배
구모델 70만원 700 회 210만원 1.9배

여기에 구모델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들어가는 수리비용(부품비,인건비 등)까지 고려한다면
세그웨이 맥스 플러스와 구모델 간의 수익성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1회 이용 매출 1,900원 / *수리비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글에서 더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정리하며..

이제 공유 킥보드의 높은 단가가 납득이 가시나요?
공유 킥보드는 하드웨어에 투자를 한 만큼의 몇 배가 돌아오는 아이템입니다.


앞으로 다른 글들에서

다양한 계약 종류들을 설명드리고
어떤 지역에서 창업을 하셔야 되는지 등,다양한 정보들을 소개드리는 과정에서

저는 계속 공유 킥보드 창업에 정답은 없고, 본인에게 맞는 업체와 함께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최고의 내구도를 가진 킥보드로 창업을 시작하셔야 된다는 것은

업체 상관없이 무조건 명심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창업 문의하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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